히말라야의 눈물이 전하는 기후의 경고 – 20억 명을 위협하는 물 부족
2025년 4월, 히말라야산맥에서 관측된 적설량이 23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. 히말라야는 남극, 북극에 이어 ‘제3의 극지’로 불리는 지역으로, 인도, 중국, 네팔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의 하천 수원지 역할을 합니다. 이 지역에 눈이 내리지 않거나 적설량이 급감하면, 아시아 전체 물 순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.이 소식을 전한 국제기구 ICIMOD는 “히말라야 적설량 감소가 3년 연속 이어지고 있으며, 약 20억 명의 식수와 농업용수 확보에 위협을 주고 있다”고 경고했습니다.❄️ 적설량 감소, 왜 이렇게 위험할까?눈이 적게 오면 그만큼 하천의 수량이 줄어들고, 이는 결국 농업, 발전, 식수까지 영향을 줍니다. 눈이 녹으며 흘러내리는 물이 수백 개 강의 근원이 되는 히말..
2025. 4. 30.